*&#

 

집 계약 만료될 때 되면, 솔직히 정신이 하나도 없잖아요. 이사 갈 집 알아봐야 하나, 아니면 그냥 살던 집에 계속 살아야 하나… 저도 얼마 전에 딱 그런 상황이었거든요. 만약에 그냥 아무 말 없이 계약 기간이 지나버리면 어떻게 되는지 혹시 저처럼 궁금하셨던 분들 계실까요? 바로 ‘묵시적 갱신’이라는 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묵시적 갱신이 뭐냐구요?

묵시적 갱신이라는 건, 집주인분도 세입자분도 계약 끝나기 전에 ‘계약 연장 안 할게요’ 라든지, ‘조건 좀 바꿔주세요’ 이런 얘기 없이 그냥 조용히 시간이 지나간 경우를 말해요. 신기하게도, 이렇게 되면 자동으로 예전 계약이랑 똑같은 조건으로 계약이 2년 더 연장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묵시적 갱신에도 특징이 있대요. 계약 만료되기 2개월 전까지, 집주인이나 세입자 둘 다 아무 말 없어야 묵시적 갱신이 되는 거구요. 그리고 묵시적 갱신이 되면 세입자 입장에서는 언제든지 ‘저 이제 나갈게요’ 할 수 있대요. 대신에 바로 슝 나가는 건 안 되고, 얘기하고 나서 3개월은 기다려야 효력이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참, 묵시적 갱신은 계약서를 새로 쓰거나 뭐 복잡하게 할 필요는 없어서 간단하긴 한데… 문제는 보증금이나 월세 같은 조건을 바꾸고 싶을 때는 좀 어렵다는 거예요.

 

묵시적 갱신후 전세금 증액 요구 가능할까요?

묵시적 갱신이 됐는데 갑자기 집주인분이 ‘아, 그런데 전세금 좀 올려주셔야겠어요’ 이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묵시적 갱신되고 나서 제일 걱정했던 게 바로 이거였어요.

 

 

법적으로는 묵시적 갱신후 전세금 증액 요구를 할 수는 있대요. 임대차 보호법이라는 법이 있는데, 거기에 따르면 경제 사정이 막 변했다거나 특별한 이유가 있을 때는, 전세금을 올려달라고 할 수 있다고 해요. 다만, 함부로 막 올릴 수는 없고, 최대 5%까지만 올릴 수 있구요. 그리고 그냥 ‘나 돈 더 필요하니까 올려줘’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라 왜 올려야 하는지 이유를 집주인분이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만약에 세입자 입장에서 ‘음… 올리는 건 좀 그런데요’ 이러면 어떻게 될까요? 솔직히 집주인분이 소송을 걸 수도 있대요. ‘전세금 올려달라!’ 하고 소송하는 거죠. 하지만 실제로 소송까지 가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하더라구요. 왜냐하면, 소송이라는 게 시간도 오래 걸리고 복잡하잖아요. 서로 얼굴 붉히는 일 없이 좋게 해결하는 게 제일 좋겠죠?

 

계약갱신청구권이랑 묵시적 갱신은 뭐가 다른 걸까요?

혹시 ‘계약갱신청구권’이라는 말도 들어보셨나요? 이것도 집 계약 연장할 때 나오는 말이라서 묵시적 갱신이랑 헷갈릴 수 있어요. 계약갱신청구권은 세입자가 ‘저, 계약 한 번 더 연장할게요!’ 하고 딱! 얘기하는 거예요. 묵시적 갱신처럼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세입자가 적극적으로 권리를 행사하는 거죠.

 

 

월세 소득공제 집주인 세금은?

월세 소득공제를 받으면 집주인은 어떻게 될까요? 집주인 역시 세금을 더 내야 하는 걸까요? 아래에서는 월세 소득공제와 관련된 집주인의 세금 문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월세 소득

hellosum.tistory.com

 

 

계약갱신청구권을 쓰면, 묵시적 갱신처럼 계약 조건은 똑같이 유지되면서 2년 더 살 수 있구요. 전세금 올리는 것도 묵시적 갱신처럼 최대 5%로 제한돼요. 계약갱신청구권은 딱 한 번만 쓸 수 있다는 점이 묵시적 갱신이랑 좀 다른 점이네요. 그리고 계약갱신청구권을 쓰면 집주인분이 전세금 올리는 걸 좀 더 막을 수 있는 효과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묵시적 갱신후 전세금 증액 요구 받으면 뭘 조심해야 할까요?

만약에 묵시적 갱신이 됐는데, 집주인분한테서 묵시적 갱신후 전세금 증액 요구가 딱! 온다면… 일단 당황하지 마시구요. 침착하게 왜 올려야 하는지 이유를 물어보세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그냥 막무가내로 올려달라고 할 수는 없는 거거든요. 집주인분이 경제 사정이 변했다거나, 주변 집값이 많이 올랐다거나 하는 합리적인 이유를 설명해야 해요.

 

 

만약에 이유를 들어봤는데 ‘음… 좀 억지 같은데?’ 싶으면, 세입자분은 ‘저는 못 올리겠는데요’ 할 권리가 있어요. 집주인분이 소송을 걸 수도 있지만, 쉽지는 않다는 거, 다시 한번 말씀드리구요. 그리고 혹시라도 전세금을 올려주기로 합의했다면, 꼭! 새로운 계약서를 쓰셔야 해요. 그리고 바뀐 계약서에 확정일자 도장도 꼭 받으시구요. 그래야 나중에 혹시 문제가 생겼을 때 내 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어요.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단순경비율 기준경비율 차이는?

개인사업을 운영하시는 분들이라면 종합소득세 신고 때마다 머리를 싸매게 되는 주제가 있죠. 바로 단순경비율과 기준경비율입니다. "대체 뭐가 뭔지… 복잡하기만 하고, 나한테 뭐가 유리한

hellosum.tistory.com

 

묵시적 갱신됐는데 갑자기 이사 가고 싶어지면요?

묵시적 갱신이 좋은 점도 있어요. 세입자 입장에서 언제든지 계약 해지하고 이사 갈 수 있다는 거! 물론 바로 휙 나가는 건 안 되고, 집주인분께 ‘저 이제 나가려고요’ 말씀드리고 3개월은 기다려야 하지만요. 그래도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이사 가야 할 때, 묵시적 갱신은 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묵시적 갱신 잘 알아두면 든든해요

묵시적 갱신이라는 게 처음 들으면 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알고 보면 그렇게 복잡한 건 아니에요. 묵시적 갱신후 전세금 증액 요구 때문에 걱정될 수도 있지만, 법적으로 세입자를 보호하는 장치들이 있다는 것도 기억하시구요. 가장 중요한 건 집주인분과 세입자분이 서로 권리랑 의무를 잘 알고, 좋게 좋게 합의해서 계약을 이어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혹시 묵시적 갱신이나 묵시적 갱신후 전세금 증액 요구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너무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전문가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예요. 저도 덕분에 이제 묵시적 갱신에 대해서는 좀 자신감이 붙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