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반려묘의 치아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숙제 바로 양치질인데요. 저희 집 고양이도 처음에는 양치질을 극도로 싫어해서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시행착오 끝에 찾아낸 팁들을 여러분께 공유하여, 고양이와 보호자 모두 스트레스 없이 즐거운 양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쉽게-고양이양치질시키는방법

 

왜 고양이 양치질이 중요할까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치아 관리가 소홀하면 치주 질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치주 질환은 입 냄새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잇몸 염증, 치아 손실, 더 나아가 전신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양치질은 고양이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초보 집사도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고양이 양치질 방법

겁먹지 마세요! 다음 단계를 차근차근 따라 하면 어느새 능숙하게 고양이 양치질을 해낼 수 있을 거예요.

 

 

쉽게-고양이양치질시키는방법-1

 

1단계: 친해지기 (가장 중요!)

  • 손으로 시작: 처음부터 칫솔을 들이대는 것은 금물! 먼저 손가락에 고양이용 치약을 살짝 묻혀 고양이가 핥아먹게 해 주세요. 치약 맛에 익숙해지도록 며칠 동안 반복합니다.
  • 입 주변 터치: 고양이가 치약 맛에 익숙해졌다면,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입 주변과 잇몸을 만져주세요. 긍정적인 경험을 위해 간식을 함께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거즈 활용: 손가락에 거즈를 감아 물을 묻힌 후, 부드럽게 치아를 문질러 줍니다.

2단계: 칫솔과 치약 적응 훈련

  • 칫솔 소개: 고양이 전용 칫솔을 보여주고 냄새를 맡게 하거나, 부드럽게 핥도록 유도합니다. 칫솔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치약과 칫솔 조합: 칫솔에 치약을 아주 소량만 묻혀 고양이에게 핥아먹게 합니다. 칫솔과 치약이 함께하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합니다.

3단계: 본격적인 양치질 시작!

  • 자세 잡기: 고양이를 편안하게 안거나 무릎에 앉힙니다. 안정적인 자세가 중요해요.
  • 입술 살짝 들기: 한 손으로 고양이의 턱을 부드럽게 잡고, 다른 손으로 칫솔을 잡습니다. 입술을 살짝 들어 올려 어금니부터 시작하여 앞니 순서로 닦아줍니다.
  • 바깥쪽 면 위주로: 고양이의 혀는 스스로 치아 안쪽을 닦는 역할을 하므로, 바깥쪽 면을 중심으로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 짧고 긍정적으로: 처음에는 10~20초 정도 짧게 시작하고, 점차 시간을 늘려갑니다. 양치 후에는 반드시 칭찬과 간식으로 긍정적인 경험을 심어주세요.

4단계: 꾸준함이 핵심!

  • 매일 또는 격일로: 가능하다면 매일, 최소한 2~3일에 한 번씩 꾸준히 양치질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일정한 시간: 고양이가 가장 편안해하는 시간대를 선택하여 규칙적으로 양치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쉽게-고양이양치질시키는방법-2

 

양치질 성공률을 높이는 꿀팁

  • 고양이 전용 치약 사용: 사람 치약은 고양이에게 해로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고양이 전용 치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다양한 맛의 치약이 있으니 고양이의 기호에 맞는 것을 선택해 보세요.
  • 부드러운 칫솔 선택: 고양이 잇몸에 자극이 적은 부드러운 모의 칫솔이나 손가락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칭찬과 보상: 양치질이 끝난 후에는 아낌없는 칭찬과 좋아하는 간식을 제공하여 긍정적인 기억을 심어주세요.
  • 무리하지 않기: 고양이가 극도로 싫어한다면 억지로 시도하지 마세요.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도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구강 관리를 해주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쉽게-고양이양치질시키는방법-3

 

자주 묻는 질문 (FAQ)

  • Q: 고양이가 양치질을 너무 싫어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A: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단계를 밟아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억지로 시도하기보다는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익숙해지도록 유도해 주세요.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보고, 그래도 어렵다면 동물병원 수의사와 상담해 보세요.
  • Q: 칫솔 없이 양치할 수 있나요?
    • A: 칫솔질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칫솔을 싫어하는 고양이라면 치약 기능이 있는 간식이나 구강 스프레이, 물에 타서 먹이는 구강 청결제 등의 보조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칫솔질만큼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Q: 언제부터 고양이 양치질을 시작해야 할까요?
    • A: 어릴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성묘가 되어서도 충분히 훈련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노력하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고양이가 살짝 무는 이유는?

고양이를 키우다보면 가끔 고양이가 살짝 무는 행동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 행동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이해하면 고양이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hellosum.tistory.com

 

마무리하며

고양이 양치질은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 조금만 더 신경 써주세요. 오늘 알려드린 꿀팁들이 여러분과 반려묘의 행복한 양치 시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